분데스리가 최하위 마인츠, 선두 뮌헨과 2-2 무승부
이재성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2분 마인츠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이재성의 움직임이 만든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호골이자, 공식전 4호골이다.
비록 마인츠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지만, 이재성의 활약은 돋보였다.
축구 통계전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득점을 포함해 키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스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반면 승리를 지키지 못한 김민재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8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재성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후반 28분 니콜라 잭슨과 교체됐다.
김민재는 이날 두 골을 내줬지만, 수비진 중 가장 많은 125회의 볼 터치와 경합 승리 4회 등의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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