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들립주 보안군, 순찰중 총격 당해 4명 죽고 1명 다쳐

기사등록 2025/12/15 08:03:23

하루전 홈스 주의 미군 2명 통역사1명 피살사건 후 발생

시리아 정부, 중부지역 전체에사 IS 잔당 소탕 군사 작전

[알레포=AP/뉴시스]  시리아 알레포에서  6월 2일 시리아 과도정부와 쿠르드 주도 시리아민주군(SDF) 간 포로 교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 보안군 요원들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총 470명의 포로를 교환했지만 시리아의 치안 상태는 IS잔당의 기습등으로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 12.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내무부 소속의 정부 보안군 4명이  14일(현지시간)  북서부 이들립 주의 마아라트 알누만 시를 순찰하던 중 총격을 당해 4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국영 사나통신이 보도했다.

전쟁 감시기구인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 관측소도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이 날 발표했다.

SANA통신의 이 날 총격사건 보도는 마아라트 알누만 시내의 순찰대가 기습공격을 당해 4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는 짤막한 내용이었고 그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아 내무부가 텔레그램 채널에서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는 희생자들이 도로 안전청 소속의 보안요원들로, 이들립주 남부의 한 도로에서 순찰 임무를 하던 중 공격당했다고 밝혀져 있었다. 

이후 특수부대가 파견되어 총격범들 추격하며 현장에서 강력한 군사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도 발표문에 담겼다.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소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순찰대가 마아라트 알누만 시의 한 교량 부근에서 매복 기습을 당해 4명이 죽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되어 있다. 
  
이번 사건은 하루 전 홈스주의 팔미라 시내에서 시리아군과 미군의 순찰병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가 피살된 사건 직후에 일어났다.

그 사건 직후 시리아 중부 전역에서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잔여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전이 벌어졌지만 순찰대 피습사건이 또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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