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예방·점검·보강 등 경남 건축행정평가 종합1위

기사등록 2025/12/14 12:07:35

화재안전 성능보강·농어촌 주택개량 분야 1위

[진주=뉴시스]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진주시 '물빛나루쉼터' 내부 모습.(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의 ‘건축행정 평가‘는 건축행정의 건실화와 적극적인 건축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는 역점 추진 건축정책 분야 핵심사업(70%)과 국토교통부 주관 평가(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하며 ▲건축정책사업 참여도 ▲빈집 정비·활용 노력도 ▲지역건축 안전 확보 노력도 등 정량·정성적 3개 분야, 15개 지표로 평가한다.

진주시는 ▲지역건축 안전 확보 노력도 ▲빈집 정비·활용 노력도 ▲건축정책사업 참여도 등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건축정책사업 참여도의 하위 지표인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 성능보강 추진실적’과 ‘농촌주택 개량사업 추진실적’에서 각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의 이러한 성과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빈집 정비 ▲화재안전 성능보강 ▲건축지도원 운영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 등 일상 행정의 꾸준한 관심과 집행이 만든 결과다. 무엇보다 특정 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예방–점검–보강’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관리체계를 확립해 정책 신뢰도와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우수기관과 함께 건축행정 유공 공무원 18명에게 도지사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진주시는 2명의 공무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건축분야 상인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의 ‘건축문화진흥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아 5년 연속 수상의 하는 영예를 안는 등 건축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행정평가 종합평가 1위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건축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축물 안전관리, 주거환경 개선, 도시경관 향상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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