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찜질방 건물 불…이용객 90여명 대피 소동(종합)

기사등록 2025/12/14 07:50:19 최종수정 2025/12/14 08:06:24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한밤중 광주 도심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 나 이용객 9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3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2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목욕탕·찜질방 이용객 9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사이 건물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467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지하 1층 빨래 건조기 연결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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