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창옹기종기시장 새단장…"현대화" 시설확장·개선

기사등록 2025/12/13 16:33:08
[울산=뉴시스]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된 울산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사진=울산시 제공)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울주군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13일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과 '제17회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창옹기종기시장의 새단장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앞서 울주군은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시장 활성화, 노후 장옥 개선 필요성에 따라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3년 11월 군비 44억원을 투입해 시유지 주차장 부지 12필지를 매입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시비 40억원을 추가 확보해 시장 확장공사와 시설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시장 확장공사는 무대와 먹거리광장 조성, 먹거리 판매점 8개동 신축, 노점 공간 정비 등을 거쳐 지난 5월 완료됐다.

[울산=뉴시스] 13일 울산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광장에서 남창옹기종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과 제17회 한마음 축제가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조종준 남창옹기종기시장 상인회장,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설개선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아케이드 1개소를 신설하고 장옥 8개동을 재건축하는 등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이날 준공식은 새로 조성된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과 테이프 커팅, 사업 경과보고 등이 이어지며 새롭게 달라진 시장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열린 제17회 한마음축제에서는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남창옹기종기시장이 더욱 쾌적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며 "많은 분들이 달라진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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