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GDO 성장률 2%…관세가 악영향
[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채프먼대가 12일(현지시각) 연례 경제 전망에서 내년 미국 경제 성장이 완만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프먼대 경제학자들은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로 예상했는 이는 올해 추정치 1.8%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다.
채프먼대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거의 한 세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관세가 해외 원자재에 의존하는 기업들과 일상용품 가격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도티 채프먼대 명예총장은 관세가 없다면 경제가 더 강할 것이라며 “관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의문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도티는 그러나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자산 가치 상승이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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