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마음챙김은 수많은 잡생각으로 요동치는 우리 뇌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런 평온이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직접 뇌에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책 '마음챙김의 뇌과학'(현대지성)의 저자인 호주 심리학자 스탠 로드스키는 30년간 마음챙김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마음과 몸을 회복할 수 있는 마음챙김의 과학적 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최신 뇌과학·심리학·생물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간과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마음챙김 기술을 제시한다.
특히 단순한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마음(Mind)과 몸(Body)의 연결(Connection)을 강조하는 새로운 마음챙김 기법을 소개한다. 기존 마음챙김이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데 중점을 둔다면, 이 기법은 뇌와 심장,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변화를 이끈다.
또한 저자는 걷기, 운전, 머리 빗기 같은 일상 속 행동에 마음챙김 원리를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실생활에서 마음챙김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28가지 마음챙김 연습 과제와 활동별 참고 자료도 수록했다.
책에서 제시하는 마음챙김 활동의 핵심 조건은 패턴, 반복, 통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패턴화할 수 있는 반복적 활동이면 충분하다.
이 책에는 마음챙김 실천 계획표, 활동별 작성 양식, 음악 및 사진 자료 등 마음챙김 실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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