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관광재단, 전주 지역관광 발전 포럼 성료

기사등록 2025/12/12 17:00:00

중장기 전략인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 발표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12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진행된 '전주 지역관광 발전 포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12.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은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전주 지역관광 발전 포럼'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주 관광의 현황과 발전 과제를 전방위적으로 짚어보며 앞으로 전주의 관광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식 이후 김현환 전 1차관의 기조강연 '전주 관광의 미래, 문화와 지속가능성' 등을 시작으로 각 발제자들의 ▲전주관광재단 중장기 발전방향 ▲전주 마이스(MICE) 산업 발전 전략 ▲스마트관광 및 디지털 홍보 전략 등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토론·발제와 함께 앞으로 중장기적 관광산업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전주관광 미래전략 2025-2030' 초안도 발표됐다.

전주시 관광산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전략 내용은 ▲전주만의 관광콘텐츠 및 특화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의 고도화 ▲마이스·품격 관광도시 실현 등의 큰 세 가지 기틀로 구성됐다.

콘텐츠 개발 분야의 경우 로컬 브랜딩, 체류형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전주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내용이 부각됐다.

마케팅에서는 민관 협업 기반 홍보,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등의 세부 내용이 수립됐으며, 마이스 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관광사업 발굴과 같은 시책을 통해 시가 내세우는 마이스·품격 관광도시는 물론 관광산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외래관광객 유치 전담 조직(Task Force)' 운영 현황도 공유됐다.

이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정치권·전북도와도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 시장은 이날 포럼 축사에서 "전주가 가진 의식주를 모두 포함해 우리가 가진 자산을 관광화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전문가분들께서 이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앞으로 우리의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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