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간 1골 밖에 넣지 못했으나, '11월의 선수' 뽑혀
12일(한국 시간) 세리에A 사무국에 따르면 바디는 'EA 스포츠 FC 1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바디는 온라인 팬 투표와 개인 통계 기록을 합산한 결과 마이크 메냥(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다비드 네레스(나폴리), 레오 외스티고르(제노아), 니콜로 자니올로(우디네세)를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다.
11월의 선수는 호크아이 시스템으로 기록된 세리에A 10~13라운드 경기 트래킹 데이터가 반영됐다.
기본적인 통계 수치는 물론 그라운드 위에서 여러 가지 움직임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바디는 해당 기간 단 1골밖에 넣지 못하고 팀이 3연패를 당했으나,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당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던 레스터시티에 입단한 바디는 공식전 500경기에서 200골을 터트리며 2015~2016시즌 EPL 우승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 9월 세리에A 크레모네세로 이적한 바디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2019년 시작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서 잉글랜드 선수가 선정된 건 바디가 최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