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후발지진 주의' 상황점검회의…"안전 대책 논의"

기사등록 2025/12/10 18:36:16 최종수정 2025/12/10 20:12:24
[도쿄=신화] 9일 일본 도쿄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에 지진 정보가 TV 화면에 표시돼 있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11시 15분경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 쓰나미가 관측됐고, 9일 새벽 여진도 발생했다. 2025.12.0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일본 지진 발생 동향과 관련해 일본 내 10개 재외공관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고 다음날 일본 정부는 '후발지진 주의 정보'를 발표하면서 향후 한주간 여진이나 대규모 후속 지진 가능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현지 우리 국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주센다이총영사관, 주삿포로총영사관 등 일본 내 공관들은 우리 국민 안전 상황을 수시 확인하면서 현지 체류·방문 중인 우리 국민 대상 안전공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유사시에 대비해 현지 동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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