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신동읍(읍장 조형식)이 '2025 정선군 공직자 한마음 체육대회' 장기자랑 1등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TV를 지역사회에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선군은 지난 7일 정선체육관에서 공직자들의 화합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2025년 정선군 공직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기자랑 부문에서는 신동읍·경제과·농업정책과·도시과로 구성된 '기가막히조팀'이 뛰어난 기획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 상당의 발광다이오드(LED) TV는 팀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지난 9일 신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됐다. 공직자들이 경쟁의 성과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모습은 행사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조형식 신동읍장은 "부서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도 기쁜 일인데,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동읍의 이번 기부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단순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를 향한 공직자들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문화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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