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기업이 혼자서도 기업 규모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안내서가 출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법령 개정 사항과 주요 문의 사례를 모은 '알기 쉽게 풀어쓴 중소기업 범위해설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설서는 중소기업이 스스로 규모를 판단해 적합한 지원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중소기업 및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와 기준 ▲중소기업 적용 기간 ▲중소기업 확인 방법 ▲자주 묻는 질의(FAQ)가 담겼고 중기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개정된 '중소기업 범위 개편'과 '소상공인 유예 선택권 도입'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지난 9월 매출액 기준을 중기업은 400억~1800억원 이하, 소기업은 15억~140억원이하로 조정했다. 또 소상공인 범위 초과 시 일괄 적용되던 소상공인 유예기간 3년을 소상공인이 원할 경우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신설했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 판단은 중소기업 정책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해설서가 기업들이 변화된 기준을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