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시, 도철2 상생·책임의 자세로 해결해야"

기사등록 2025/12/10 15:58:15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현장 방문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0일 광주시에 "도시철도 2호선 공사지연에 대해 상생과 책임의 자세로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백년대계이자 140만 시민의 염원인 2호선 건설사업이 지연과 혼란의 늪에 빠져 있다"며 "시는 잦은 개통 지연에 대해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정계획을 수립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누더기 도로'를 즉각 정비하고, 졸속 행정으로 야기될 시민과 현장노동자의 위험에 대한 안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어 "공사 장기화로 고통받는 공사 구간 인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과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