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치는 행정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발전 역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이고 잦은 정책 변경으로 시민들의 불신감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지연과 관련해 "대구시는 2024년 이전 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를 착수했으나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도로교통공사 간 협의 지연으로 용역이 중단된 상태"라며 "10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진척이 없는 이전 절차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구농업기술센터 이전 철회에 대해서는 "시설 노후화와 교육·실습 공간 부족으로 농업 수요 증가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구시는 2023년 발표한 이전 계획을 아무런 설명 없이 돌연 취소했다"며 “이전 철회로 시민과 농업인들의 기대는 허물어졌고 행정에 대한 신뢰는 뿌리째 흔들렸다”고 질타했다.
또한 산격도서관 건립 재추진과 관련해 "더 이상 지체 없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책임 행정을 통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무너진 신뢰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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