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울산과학대, 글로벌사업·공동프로젝트 추진 협약

기사등록 2025/12/10 13:39:57

서남권–동남권 잇는 첫 협력 모델…글로벌 콘텐츠·산학 연계 강화

(사진=호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호원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가 10일 호원대 회의실에서 '글로벌 협력사업과 지역 공동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교육·산학·국제교류 전반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서남권의 K-컬처 교육 강점을 보유한 호원대와 동남권 산업 기술·산학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울산과학대가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지역 간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K-팝(K-POP)·공연미디어·실용음악 등 호원대의 콘텐츠 경험과 울산과학대의 영상기술·기업 연계 플랫폼을 통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K-컬처 교육 노하우, 기업 연계형 산학협력 모델, 글로벌 홍보 역량 등을 상호 공유하고, 호원대 공연팀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해 유학생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두 대학의 역량 결합은 학생들에게 더욱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상생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문화예술과 공학기술의 융합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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