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미 애리조나 한국 문화축제서 '헬스투어 홍보'

기사등록 2025/12/10 13:38:48
[안동=뉴시스] 안동병원 닥터헬기 (사진=안동병원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알리며 북미지역 네크워크 확장에 나섰다.

10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길벗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2025 애리조나 한국 문화 축제'에 공식 초청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애리조나주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 등이 공동 주관한 지역 최대 규모 한인 축제이다.

안동병원은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임직원을 파견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동포뿐만 아니라 미국인을 대상으로 병원 의료 경쟁력과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닥터헬기를 비롯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병원의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를 홍보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2박 3일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현지 동포들의 체류형 건강검진 수요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병원은 주최측 요청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애리조나 한국 문화 축제 참여는 북미 지역 교민 사회와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한국 의료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알리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 활동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병원이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캘리포니아주에 미국법인(TNEC)를 설립하고 한인 사회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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