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점검서 C등급·교량받침 7개 기능 저하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내년부터 증평읍 사곡리의 사곡교에 대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준공된 사곡교는 길이 약 150m, 폭 12m 규모의 교량이다. 올해 상반기 시행한 안전정밀점검에서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보통' 등급으로 교량 기능은 가능하지만 위험성이 존재해 주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점검 결과 교량받침 장치 135개 중 7개에서 기능 저하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부터 교량받침 보수·보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상·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을 추가 실시해 교량 상태 변화도 관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행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나 군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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