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기간 12월15~23일까지
[의왕=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의왕시는 맞벌이 가정 등 방학 기간 중식 제공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점심을 조리해 제공하는 '아동·청소년 마을밥상'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왕시와 지역 봉사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징검다리 봉사단'이 참여한다. 사업 장소는 의왕시 부곡시장길 50, 2층 건물로, 시는 조리사 인건비와 식판·수저 등 일부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봉사단은 직접 조리와 운영을 맡는다.
식단은 어린이급식관리센터의 식단표를 기반으로 영양 균형을 고려해 구성되며, 급식 제공 기간은 내년 1월2일~2월27일까지 평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학부모가 1식 9000원의 식비를 사전 납부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12월15~23일까지 부곡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방학 동안 중식 공백이 생기는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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