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30분께 김포공항행 급행 열차 고장
후속 열차가 일반 열차라 민원 속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10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공항행 급행 열차가 고장이 나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에 따르면 해당 열차 출입문 하나가 닫히지 않아 승객들이 모두 하차해야했다. 승객들은 2~3분 후 들어온 후속 열차를 갈아탔다.
특히 후속 열차가 고장난 열차(급행)와 다르게 일반 열차라는 점에서 일부 승객은 현장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후속 열차가 곧바로 들어와서 승객들을 연계해서 태웠지만, 급행 열차를 타는 승객은 급행만 타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했다"며 "출근시간대 발생한 지연이라 민원이 더욱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문제가 발생한 열차를 차량기지로 회송해 점검 중이다. 고장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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