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 채택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8일 전기안전공사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변화하는 노동 환경과 새로운 노동정책 속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안전성·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에서 노사는 ▲상생 문화의 제도화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 ▲공정한 노동환경과 인권 존중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적 책임 실천의 5개 과제를 제시했다.
공사는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노조는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주체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전기안전 업무의 본질이 국민 생명 보호임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또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경영도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노사 공동 선언은 전기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사의 책무를 분명히 하고, 노동 존중과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더 깊이 반영되도록 하고, 안전과 인권,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