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호환접속형 LED 조명 국가표준 제정 의견 수렴

기사등록 2025/12/10 11:00:00

공청회 개최…등기구·LED모듈 등 3종

부품 개별 교체 가능…"상반기 완료"


[세종=뉴시스]호환접속형 LED 등기구다. (사진=국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호환접속형 LED 조명 국가표준(KS) 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정안 3종은 주요 부품인 ▲등기구 ▲LED 모듈 ▲컨버터로 구성돼 있다.

제정안에서는 해당 부품의 개별 교체가 가능하도록 부품의 크기, 고정홀의 위치 및 나사의 크기를 통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ED 모듈과 컨버터의 경우 전기적 호환성 확보를 위해 입·출력 전류, 접속단자의 크기·극성 등을 규정했다.

KS 제정안에 적용되는 LED 조명은 수요처 및 업계 의견을 반영해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사무실용 제품 3종과 가정용 제품 1종을 선정했다.

이번 제정안에 따라 제작된 LED 조명을 사용할 경우 부품 단위 교체·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은 지난 11월7일 이번 KS 제정안에 대해 예고고시를 진행했으며, 내년 1월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및 예고고시 기간 동안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전문위원회, 기술심의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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