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향사랑기부금 충북 3위…군민 1인당 혜택은 1위

기사등록 2025/12/10 09:44:20

11월말 기준 전년대비 기부금 84% 증가

보은군청(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올해 보은군 고향사랑기부금의 군민 1인당 혜택(환산액)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군이 확보한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7296만원(1480건)이고, 이 금액을 주민등록인구(11월 말 기준) 3만229명으로 나누면 군민 1인당 혜택은 9030원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가 취합한 11월 말 기준 11개 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을 근거로 파악한 것"이라며 "1인당 혜택은 보은군이 도내 1위"라고 설명했다.

기부금 모금액 1위는 청주시, 2위는 진천군, 3위는 보은군이다.

2025년 11월 보은군 모금액은 1억4799만원(868건)이었다. 전년대비 기부건수는 70.4%, 금액은 84.4%나 늘었다.

최재형 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 교육, 문화·관광 등 꼭 필요한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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