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캠시스가 장 초반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5대 1 무상 감자 및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투심을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캠시스는 전일 대비 215원(29.78%) 내린 5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11분여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무상감자와 주주배정 유증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캠시스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감자 전 자본금 369억원에서 감자 후 74억원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감자 방법은 1주 당 액면금액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금액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하는 방식이다. 감자 기준일은 내년 2월 5일이다.
이와 함께 캠시스는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2월 12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