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교육 책임질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전남 장흥서 개원

기사등록 2025/12/08 16:34:09
[서울=뉴시스] 11일 전남 장흥에서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체육을 이끄는 모든 체육인의 교육을 책임질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전남 장흥에서 문을 연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2시 전남 장흥군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착공해 11일 공식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선수·지도자·체육행정가·생활체육 관계자 등 모든 체육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스포츠 교육·연수 기관이다.

개발원은 ▲체육인 생애주기별 교육과정 운영 ▲체육 안전·인권·윤리 문화 확산 ▲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 인프라 제공 ▲지역 연계형 스포츠 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백년'을 주제로 열리는 개원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원 기념 점등식, 헌정식, 대한체육회장 교육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관람형 행사가 아닌 참석자가 직접 개발원의 역할과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 경험 중심의 자리로 꾸려졌다.

유 회장은 개발원의 중장기 교육 운영 계획과 미래 교육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개발원의 추진 전략과 정책적 의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의 전문성 강화와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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