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인센티브 8억을 포함해 총 8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곡성군은 '섬진강 곡성 살아보기-정착하기-정주하기' 3단계 전략을 수립하고 체류형 생활 인구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인 스테이 앤 플레이 곡성 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제시했다.
또 청년 정착 강화를 위한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과 곡성읍 청년상권 조성, 귀농귀촌인·외국인 등을 위한 활력타운 조성, 빈집 개선 프로젝트 '곡성애(愛)살래(來)래' 등 총 5개 사업을 제출했다.
이 중 곡성 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연간 14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에 숙박공간인 (가칭)'섬진강스테이'를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로컬관광 상품개발, 로컬메이커스 양성, 지역화폐와 연계한 곡성로컬패스 앱 개발 등 지금은 곡성 올 때(지·곡·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간 500여명의 직장인들이 찾고 있는 심청한옥마을 워케이션의 장기 체류형 모델을 창출하고 농촌유학마을과 연계한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 및 부모 일자리 지원, 지역특화비자 외국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도 포함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은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초기 설계했던 투자 사업들이 차질 없이 단계적으로 추진돼 농촌 유학, 청년 농업인, 귀촌인 등 인구 유입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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