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이날 대학본부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이 회장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미래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전북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와 R&D·국제 경쟁력 강화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전북 부안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전북대와 함께 첨단 전략기술 분야 석사 인재를 양성하는 계약정원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거점 국립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올해 전북대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DH그룹은 가전·자동차부품 계열사와 동탄 R&D센터 등 국내외 13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조원 규모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 출신 기업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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