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예(藝)누리'·야외 '빛고을 버스킹'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20곳에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18억4000만원을 투입해 20개 학교에 실내 '예(藝)누리', 야외 '빛고을 버스킹' 등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했다. 사업 대상은 광산중, 천곡중 등 13개 중학교와 전남공고, 살레시오고 등 7개 고등학교다.
실내에 조성한 예누리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복합예술공간으로, 학생들이 공연, 전시, 동아리 연습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간이다.
학교 내 야외 유휴공간은 학생공연장 빛고을 버스킹으로 탈바꿈했다. 시교육청은 조대부중 리듬 놀이터를 비롯해 운리중 야외공연장 등 10개 학교에 빛고을 버스킹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9월 학생교육문화회관에 광주학생예술누리터 2관을 개관했다. 2021년 광주중앙초등학교에 1관을 조성했으며, 이후 늘어난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관을 건립했다.
또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학생예술교육 페스티벌, 학생 야외 버스킹, 학생 주도 오디션 '광(光)탈페',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재능을 키우며 꿈에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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