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라이브 논란에 "수치스럽고 창피…노력할 것"

기사등록 2025/12/08 13:36:0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카더가든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VS(브이에스)' 신곡 음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카더가든이 라이브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카더가든은 7일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불거진 라이브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반응 안 했다기보다는 창피해서 그랬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질책을 보다가 상당히 수치스럽고 창피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단히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라이브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잘해보려고 한다"며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잘해보려고 하는 중이지만 그런 결과들이 있어서 굉장히 창피하다. 계속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붕 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창피한 모습을 보이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좋은 라이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뮤지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SNS에는 카더가든이 한 야외 페스티벌에서 '나무'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불안정한 음정과 호흡으로 라이브를 소화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3년 데뷔한 카더가든은 2018년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팬'에 출연해 우승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가까운 듯 먼 그대여',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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