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aaS 계약 100억 돌파…TTA, 품질점검 654건 완료

기사등록 2025/12/08 11:21:18

공공부문 SaaS 활용 확대…효율성 제고 위해 '일괄·현장 점검' 병행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공공부문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계약 규모가 올해 1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증가하는 민간 SaaS 도입에 맞춰 '일괄점검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TTA 소프트웨어(SW)시험인증연구소는 총 654건의 디지털서비스를 대상으로 2025년 정기 및 상시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품질점검은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이후 공공부문의 SaaS 도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말 기준 연간 계약건수는 197건, 계약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공공부문 SaaS 활용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TTA는 올해부터 기업이 보유한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점검하는 '일괄점검 방식'을 도입해 점검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현장점검 비중을 확대해 백업, 복구 등 서비스 연속성 요소를 집중 검증했다. 이는 공공서비스 특성상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동철 TTA SW시험인증연구소 소장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는 데 SaaS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 디지털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품질점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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