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에 경남 7곳 뽑혔다
기사등록 2025/12/08 10:33:15
최종수정 2025/12/08 10:48:27
산청 1, 거창 3, 합천 3…역대 최다 성과
국비 17.5억 확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산청=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산청 1곳, 거창 3곳, 합천 3곳 등 도내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 개·보수,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은 ▲산청군 동의보감촌 ▲거창군 거창수승대관광지,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합천군 정양늪생태공원,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등 총 7개소가 선정돼 국비 1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거창=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남 거창군 거창창포원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경남도는 2015년부터 2024년 공모(2025년 사업)까지 총 23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7개소 추가에 따라 열린관광지는 총 30개소로 늘어났다.
선정된 관광지는 향후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각 관광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합천=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남 합천군 회양관광지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심우진 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평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경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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