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추진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사업에서 대구학교지원센터,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대구교육박물관, 대구교육연수원 등 4개 직속기관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구교육청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정 획득을 추진하는 연차 계획의 첫해 성과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제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경영자의 관심도, 위험성평가 실행 수준, 구성원의 참여도, 재해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90점 이상을 받은 사업장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사업장이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보건 체계를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부여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4월 위험성평가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안전관리자, 각 기관의 안전보건담당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력해 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관별 위험성평가 교육 이수와 공단 컨설팅을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정심사를 신청했으며 지난 10월 말까지 현장심사를 모두 마치고 11월 최종 우수사업장 인정을 획득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4개 기관의 우수사업장 인정으로 위험성평가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근로현장의 안전문화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오는 2029년까지 대구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전체 직속기관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별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우수사업장 인정을 지속 확대해 안전문화가 기관과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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