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8일 기후·기술 변화가 본격화되는 향후 10년에 대비하기 위해 20대 미래 물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공은 이를 토대로 미래 물관리 방향을 정립하고 연구개발(R&D)과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향후 10년을 기후·기술·환경 변화가 집중되는 '핵심 전환기'로 보고 미래기술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수공은 인공지능(AI) 정수장,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 등 현재 기술 역량에 미래 수요를 접목한 실용 기술 중심의 발전 방향을 마련했다.
20대 미래 물 기술은 국내외 기술 트렌드 분석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과 국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추려졌다. 안전한 물, 건강한 물, 똑똑한 물, 친환경적인 물, 함께하는 물의 5대 가치로 구조화됐다.
수공은 기술별 실용화 가능성에 따라 2026년부터 단계적 기획연구를 추진하고, 실증과 현장 적용을 병행해 물관리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에 제시한 20대 미래 물 기술은 국민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리는 2035년을 향한 수공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물관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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