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2조 수주 계약…2028년부터 7년 공급
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53%(6500원) 오른 4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3만7000원(2.58% 상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2조601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8.0%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3분기 기준 400조원으로 전분기(390조원) 대비 2년 만에 반등했다"며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원통형 배터리 판매 확대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