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구 전 실장 지난 10월 피의자 신분 조사
반입 과정서 구치소 문제 등 다각도 살펴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 전 부속실장의 휴대전화 반입 과정에서 구치소 측은 문제가 없었는지 등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0월17일 강 전 부속실장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후 강 전 부속실장과 교도관 진술 등을 토대로 반입 과정에서 구치소의 문제는 없었는지 사건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을 위해 구치소장 허가 없이 교정시설 보안구역에 휴대전화를 반입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9월3일 그를 고발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수감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 체포 영장 집행 비협조 등으로 고발된 김현우 전 서울구치소장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서울구치소 등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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