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에이스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업력, 매출, 기술력, 근로복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원까지 우대한다. 또 근로환경 개선과 기술개발을 위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주는 물탱크와 방수패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까다로운 국내외 인증을 다수 확보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소재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8년까지 매출 100억원(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는 전국 최대 규모 한우 부산물 가공업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받은 신축 공장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동 특산물인 헴프, 마, 생강 등을 활용한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며 성장성과 사회적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2027년까지 매출 70억원, 고용 50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에이스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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