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말레카해협에서 드물게 강력한 사이클론 폭풍이 형성되어 폭우에 수많은 곳에 홍수와 산사태가 터졌다. 인명 피해 외에도 10만 채가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수만 명이 고립되어 이들에 대한 구호품 공수가 진행되고 있다. 집이 진흙과 잔해 부스러기에 뒤덮여 대피소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주민이 많고 설사, 열병 등이 번지고 있다.
수마트라섬은 인구가 5500만 명이며 이번 홍수 피해는 북 및 서 수마트라주, 아체주 등 3개 주에 집중되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인도네시아 외에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에도 극한 기후로 재해가 이어져 사망자가 2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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