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연례협의단 방한…韓경제동향·전망 실무협의

기사등록 2025/12/07 12:00:00 최종수정 2025/12/07 12:36:24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연례협의

한국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권고 위한 전문가 면담

[서울=뉴시스] ‘아세안(ASEAN)+3 거시경제연구소(AMRO)’ 사무실. (사진=AMRO 홈페이지 캡처)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와 2025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AMRO는 아세안+3 회원국(아세안 10개국+한국·일본·중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CMIM은 아세안+3가 위기 시 서로 외화를 빌려줄 수 있도록 약속해 놓은 다자간 통화스왑 네트워크다. 총 2400억 달러 규모 중 우리나라 분담금은 384억 달러(분담비율 16%) 수준이다.

AMRO는 회원국의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권고 제공을 위해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각 회원국에 대한 연례협의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키안 헹 페(Kian Heng Peh) 단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 연례협의단은 이번 방한 시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총 13여개 기관 및 전문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재부와는 오는 8일 경제 동향 및 전망, 정책 방향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18일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전반적인 협의 결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3.02.14.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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