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남북하나재단은 6일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남북주민 어울림한마당 '통 큰 울림'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탈북민 소통 촉진과 사회통합 및 상호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남북주민 합창대회다.
재단은 올해 9월부터 합창단을 모집해 지난달 예선전을 통해 경연대회(본선)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은 연습 과정을 통해 탈북민과 남한주민 상호 협력 및 이해를 높여왔다.
영예의 대상(통일부 장관상)은 반주자 연주 아래 '우리의 꿈'과 '달리기' 노래를 부른 '하나합창단'팀이 상금 400만원과 함께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너와 나 우리'팀이, 우수상은 '더울림'팀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총 7개 팀(NK샬롬중창단, 해바라기, 더-이음, 삼정합창단, 남북어울림합창단, 기다려다오, 개구리합창단)에게 수여됐다.
하나합창단의 허용림 단장(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서로의 이질감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열려 감격스럽다"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오늘이 올해 가장 따뜻한 하루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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