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이 올해 하반기 동안 매달 선보였던 싱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울거나 춤추거나' '찾아주세요' '에세이' '회피'가 실린 이번 음반에는 편곡과 지휘로 옥상달빛의 모교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은사 김건이 참여했다. 윤종신, 김동률, 박효신, 박정현 등과 작업해온 작·편곡가다.
와우산레코드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네 곡에 또 다른 숨을 불어넣었다. 특히 융스트링과 쿼텟 앙상블 편성이 클래식하고도 풍성한 울림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이번 EP까지 아트워크를 함께한 스팍스에디션(Sparks Edition)은 올해 옥상달빛이 와우산레코드로 소속사를 옮기며 새롭게 탄생한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옥상달빛의 두 번째 터닝포인트를 시각적으로 완성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된 셈이다.
옥상달빛은 이번 EP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 바이닐(LP)을 내년 초 발매한다. 오는 12월 26~28일 서울 구로구 오류아트홀에서 6년 만에 '수고했어 올해도'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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