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대상 2200억 규모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젬백스앤카엘은 삼성제약과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에 대한 아시아 4개국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삼성제약의 최대주주다.
이번 기술 이전은 한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했고, 계약 규모는 총 2200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젬백스는 삼성제약으로부터 선급금 115억원과 품목허가 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2085억원을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
기술 이전을 통해 젬백스는 글로벌 임상 및 핵심 연구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삼성제약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적응증을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PSP로 확장했다.
젬백스는 PSP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이 상업화될 때까지 삼성제약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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