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어제 저녁부터 이어진 폭설에 대한 부족한 대응으로 인해 시민들이 퇴근길과 아침 출근길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며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대설이 예보된 상황에서 시도 오후부터 예방 작업을 진행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현장의 혼잡과 장시간 정체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점,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제설 장비와 인력 배치, 우선 제설 구간 설정, 실시간 대응 체계 등 여러 요소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와 같은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 시민들은 전날 폭설 예보에도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날 출근길까지 도로가 미끄러웠고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며 지역 맘카페와 시청 게시판에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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