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자기주도학습전형 지원율 공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개교의 일반전형 지원율이 소폭 증가한 반면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2026학년도 국제고, 외국어고, 자사고 등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국제고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2.60대 1, 사회통합전형 1.40대 1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지난해 지원율은 각각 전년 2.60대 1, 1.48대 1이었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개교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75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0.79대 1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서울 방식 자사고 14개교(하나고 제외)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17대 1, 사회통합전형은 0.36대 1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하락했다. 하나고는 일반전형 2.96대 1로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 1.28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고입에서는 전년 대비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2823명 증가했고, 자사고였던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자사고 모집 정원은 전년 대비 249명 감소했다.
국제고, 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 방식 자사고는 지원율에 따라 선발 방식이 달라지는데 완전추첨교와 지원율 120% 이하인 학교는 추첨만으로, 지원율 120% 초과 150% 이하인 학교는 추첨 없이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교육청에서 위촉한 면접전형위원을 파견하고 면접전형 당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