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시연 인턴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아내 5명과 자녀 14명으로 구성된 대가족을 이루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제임스 배럿(30) 씨의 가족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현재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내 중 한 명은 또 다른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의 아내는 총 다섯 명으로, 캐머런(29), 제시카(31), 레타(28), 개비(30), 다이애나(30)다. 이들은 스스로를 '자매 아내(sister wives)'라고 부르며 서로의 육아를 돕는다.
가장 오래 함께한 아내는 13년째인 캐머런과 제시카이며, 가장 최근에 함께한 다이애나는 4년 전부터 가족이 됐다.
제임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사람들은 일부다처제라고 들으면 '진짜 가족도, 진짜 사랑도 없는 컬트(특이한 집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거대한 가족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족이 운영하는 SNS 계정은 11만 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는 무슨 일을 하길래?", "이 정도로 자기 자신을 낮춘 여성 그룹은 처음 봤다", "어리석고 탐욕스럽다", "아이를 몇 명까지 원해?", "지구 인구 과잉을 멈춰라", "오늘 본 것 중 가장 부끄러운 광경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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