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관별 대응 계획 공유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가 5일 통합방위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 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국가 전략 산업이 집적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 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평시에도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와 통합 위기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회의는 최근 안보 현안 공유를 시작으로 ▲대설·한파 대비 기관별 대책 보고 ▲통합 방위와 안보 사안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고조되는 안보 긴장 속에서 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안전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안보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예상치 못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민관군경이 단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진·기상 재난·안전사고 등 복합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조 체계 강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 시민 안전 교육 등 다각적인 통합 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