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공백 없는 산림재해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5일부터 15일까지 내년 산림재해대응단 선발대 30명을 모집한다.
산림재해대응단은 기존에 시기별로 각각 운영하던 단기 현장 대응인력(산불진화대, 산사태, 산림병해충 대응요원)을 통합해 고용 안정성을 높인 조직이다.
군은 선발대와 후발대로 구분해 시기별로 총 계획인원의 절반씩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근무한다.
선발대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방지활동,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기타 산림사업 업무보조 및 현장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조건은 1일 8시간 근무(주간 및 야간, 심야 교대 근무)에 인건비 9만560원(4대보험 의무가입)이 지급된다. 1주 40시간 만근 시 주 1회 유급휴일 또는 주차수당이 부여된다. 1개월 만근 시 다음 달 유급휴가 또는 월차수당을 받는다.
자격기준은 모집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양양군인 18세 이상의 신체건강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비상소집 시 산불진화센터(양양, 현남)로 1시간 이내 소집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이날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양양군청 산림녹지과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접수 시 개별 면담이 진행된다. 이후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체력검정을 실시해 이달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주요 임무, 제출서류, 우대요건, 참여제한 사유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역량을 갖춘 산림재해대응단을 공정하게 채용해 계절별 돌발 산림재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선제적 예방과 초기 대응을 통해 산림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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