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야간 수거를 폐지하고 주간에만 수거한다고 5일 밝혔다.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거체계 확립을 위해서다.
기존 자정부터 오전 8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였던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이 내년부터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으로 변경된다.
야간 수거 폐지는 심야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낮추고 낮 시간대 시야 확보를 통한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안정적인 수거체계 확립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3권역에서 5권역으로 늘린다. 또 이면도로, 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 수거를 위한 소형 청소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종전과 같다. 주민들은 종전처럼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함태식 천안시 청소행정과장은 "세대 및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과 배출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수거체계를 도입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간 수거로 전환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청소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m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