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 하반기 단독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기사등록 2025/12/05 13:18:41

메르세데스-벤츠·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약

[과천=뉴시스]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를 위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12.0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 공헌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용욱 과천 부시장,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 공헌위원회 위원(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 김병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 공헌위원회는 기부 마라톤 행사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10억원 중 5억여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하고, 재단은 내년 하반기 개소 예정인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 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교육·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아이들과미래재단 역시 80여 개 이상의 공익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는 현재 의왕시와 공동 운영 방식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독립된 전용 기관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 아동 학대의 재발 방지 및 예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 피해 아동과 그 가족 및 아동 학대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와 교육 등 피해 아동 가정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계용 시장은 "의왕시와 공동 운영에서 벗어나 독립 전용 기관을 이른 시일 내 개소하는 등 학대 아동 보호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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