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 12경' 확정…관광 균형 발전·신규 명소 발굴

기사등록 2025/12/05 15:44:21

황산공원·법기수원지·양산타워·가야진사 추가

[양산=뉴시스] 기존 양산8경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 외 추가된 4경. (사진=양산시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기존 '양산 8경'을 확대해 자연·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양산 12경'을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지역 관광의 균형 발전과 양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존 양산 8경은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이다. 여기에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 ▲가야진사가 새롭게 추가돼 12경 체제가 완성됐다.

신규 관광지로 포함된 황산공원은 사계절 가족 관광지다. 법기수원지는 히말라야시다 숲길과 수변 풍경이 자랑거리다. 양산의 랜드마크인 양산타워는 야경과 전망 콘텐츠가 강화된 복합 관광지다. 가야진사는 가야진용신제가 전승되는 도지정문화재다.

시는 이번 양산 12경 확정을 계기로 2026 양산방문의 해와 연계한 홍보를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 및 관광 인프라 개선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된 양산 12경은 시민 의견과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선정된 양산의 대표 관광 브랜드"라며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