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인사혁신처의 '인사업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1차년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4억원 규모로, 내년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 부처 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의 핵심 실증 과제로, 인사혁신처 내부의 다양한 인사업무에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즈넛은 이번 사업에서 회사의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LLM(대규모언어모델) 'WISE LLOA(와이즈 로아)'와 RAG(검색증강생성)기반 AI에이전트 솔루션 'WISE iRAG(와이즈 아이랙)'을 적용해 인사업무 특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사·채용·급여·복무 등 인사혁신처 전반의 인사업무 관련 방대한 법령, 행정규칙, 내부 매뉴얼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고 복잡한 행정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업무 성격에 따라 LLM을 선택 적용하는 멀티 LLM 시스템 ▲회의록·보도자료 자동생성 등 실무 지원 기능 ▲추론 모델 기반 법령 특화 자동 전처리 등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해 업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은 정부의 공직사회 내 AI 기반 업무 혁신 확산 기조에 맞춰, AX(인공지능 전환) 행정 효율화를 선보이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와이즈넛은 본 서비스를 향후 40만 전국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확산을 도모하고, 인사업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해 행정 AX 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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