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군산 캐롤 파티' 열린다…"공연·마술·퀴즈"

기사등록 2025/12/05 09:24:54

비수기 관광 활성화·야간 콘텐츠 확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 돌파를 위해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군산 캐롤 파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감성적인 실내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행사로 외지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야간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수요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행사는 재즈 공연과 마술, 음악 프로그램, 관광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산타가 등장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캐롤 챌린지' 등 전원이 즐기는 오프닝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벤트 성공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수제맥주 교환권을 받는다.

케이터링 프로그램에서는 크리스마스 풍 핑거푸드와 수제맥주가 제공된다. K-관광섬과 연계한 지역 특화 디저트인 '톳 카라멜 바'와 '짬뽕빵'도 시식할 수 있다.

참가자가 직접 작성한 소원카드를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하는 'Wish in Gunsan' 이벤트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겨울밤을 색다르게 즐길 감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말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1인 1만2250원이다. 신청은 8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사회관망서비스(SNS) 및 게시글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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